빛 바랜 기억을 거슬러 그때를 떠올려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을 나 그리며
그저 듣기만 해도 배가 불렀던
우리의 행복은
언제부턴가 조금씩 변해 버렸어
순수했던 내 열정은 차츰 흐려져
백지는 검게 물들어 더 쓸 수 없었어
내 목걸이는 더 무겁게
T N J는 하얗게
ma new era는 점점 삐딱선을 타
모든 게 다 익숙해질 때쯤
난 외면했어 걱정스레
날 바라보던 시선
우정 그리고 믿음 진실한 사랑놀음
그렇게 거울에 비친
나를 내가 칭찬하며
만든 내 주위는 같은 가면을 쓴
아직 덜 마른 문신을 한 가짜들뿐
헛된 꿈 알면서도 택한 게 꿈
오늘도 함께 서로를 위로해 근데 그뿐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속에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또 다시 눈을 떠
방안의 담배연기는 더
눈앞을 가려
앞을 볼 수 없게 만드네 또
여전히 펜은 멈춰
쪼그만 내 안에 갇혀
이젠 지쳐 조금씩 다 잊혀져
지키지도 못할 말을 쉽게 내뱉어
몇 일 동안 쌓인 먼지 속에 또 버텨
발버둥치고 일어나려고 애써봤자
나는 결국 금방 주저앉아
i'mma stuck at the bottom
내 심장소리 같은 그 비트소리에 반쯤
미친 듯이 중얼거리던 난 이제 차츰
나태함에 걸음을 절어
길을 잃은 사람처럼
정처 없이 헤매이다 날이 저물어
짙은 안개 속에 혼자 서 있는듯해
날 인도해주던 그 비트소린 어느새
희미해져만 갔어 난 귀를 닫았어
낯선 이곳에서 난 쓰러져 벌써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속에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내 자신에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많아서
가끔은 시기
질투를 버리지 못하고 무너져
현실 속의 꿈을 오르지 못할 산을
열정만 있으면 되는
일처럼 가볍게 봤어
난 결국 떨어졌어 꿈에서 깨어나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멀고 낯선
세 번의 선택의 길
두 갈래 고민에 빠질 때마다
뻔히 보인 outcomes with ma sickness
내 속에 담긴 얘길
하고 싶어 시작했지
매일 밤거리는 내 무대
정답이 없는 이 길에서
느끼고 싶어 했던 음악이라는 freedom
얼마 가지 못해 마음만 앞선 채
더는 자라지 못했던 꿈
현실의 벽 앞에 무릎 꿇어 포기해
속삭여 머리맡에
금새 나는 고개를 끄덕여 만족해
가끔은 나도 괜히 니 말이 맞는듯해
그래 그뿐인 내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속에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속에 슬픈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애써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
그래 그뿐인 내 아픔
기억을 지우려고 해 가끔
거울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닌 듯해
걸음에 지친 나는 이제 아는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