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잖아 >
가잖아 그댄 떠나가고 있잖아
함께 시작한 사랑인데 이별은 혼자도 되는지 음~~
다 잊고 살라는 쉬운 그 한마디 음~~
이제야 겨우 익숙해져 가는데
사진속의 우리 미소가 점점 닮아가고 있는데 음 ~~
여기서 끝나면 오래 혼잘 텐데
그걸로 충분했는데 가끔 볼 수 있다면
비 오는 날에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라면
아무런 바램도 없이 행복했었는데
그댄 오히려 그런 내가 힘겨웠는지
잡을 순 없었지만 흐르던 눈물도 감추었지만
살아가는 동안 후회해야겠지 그댈 보낸 지금을
말하진 않았지만 사실 난 내일 아침이 두려워
그댈 모른다고 없던 일이라고 나를 속여 가는게 두려워
그대여 떠나지마
< 이런 나를 >
다 말했어야 했는데 돌아서는 그대 앞에서
보낼 수는 있지만 잊을 순 없다고 안된다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돌아오는 차장 밖으로
다시 올 거라는 기대도 간직했던 사진도
* 그런대로 살아 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지 그대 없이 안 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래를 지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