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남 앨범 : 아이가 하는 말
작사 : 아노남, 김도희
작곡 : 김도희, 아노남
편곡 : 임수혁
가난이 무엇인지 알았을 즘에 부끄러울 줄만 알았고
다툼의 이유조차 같았을 즘에 모두 내 탓인 것만 같았네
우- 기나긴 소음들
우- 그 안의 침묵을
날 무너트릴 수 있었던
억울함과 질타에 스며든 아픔과 그 환경들
안 가면 안 돼요 이렇게 울잖아
당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잖아
비워진 방 안 한 켠에 앉아서 문을 열고 기다리잖아
우- 새벽의 어디쯤
우- 안도의 한숨을
날 미치게 괴롭혔었던
어떠한 선택도 할 수가 없었던 그 환경들
안 가면 안 돼요 이렇게 울잖아
당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잖아
비워진 방 안 한 켠에 앉아서 문을 열고 기다리잖아
워- 울잖아 소리쳐 부르잖아
내겐 당신이 하나의 세상이잖아
비워진 방 안 한 켠에 앉으며
당신이 오길 바라잖아
문을 열고 기다리잖아
당신이 오길 바라잖아
문 앞에 놓인 신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