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다시 웃으며 돌아올까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너
아직 사랑하고 있는데 돌아와줘
사랑이 적힌 너의 편지를 또 꺼내어 보고
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또 꺼내어 보다
눈물이 흘렀어 이 내 맘속에선
아직 너라는 그림자가 살고 있어서
잊으려고 해도 다시 너를 그린다
이별 이라는 두 글자가 날 계속 찌른다
너와 행복했던 시간들이 날 미치게 해
아직도 너와 사랑하던 바로 그순간 같아
거릴 헤메다 너와 같이 간 카페를 가고
나도 모르게 네 커피를 또 같이 시키고
다시 길을 걷다가 또 멈춰서 울어
니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이 실감이 나서
나 계속해서 허공에 널 매일 불러봐
너와 함께 걷던 거리를 난 매일 찾아가
아무리 봐도 다시 너를 매일 볼 수 없는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해 작은 일들 마저도
아무것도 하지 못해 나는 니가 없이는
이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다시 웃으며 돌아올까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너
아직 사랑하고 있는데 돌아와줘
사람들이 말을 해 고통은 순간이라고,
이별 역시 모두가 겪는 큰 성장통이라고
하루 이틀 지나고 또 일주일이 가
근데 아직도 난 너를 계속 찾고 있잖아
잊으려고 너의 전화번호를 지우고
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다 불태워 봐도
내 심장에 남겨둔 니 이름 그 세글자는
마치 칼로 새긴 듯이 지워지지가 않아
돌아봐도 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다신 너를 볼 수 없다는 걸 나는 알기에
볼의 눈물을 닦고 억지로 난 웃어
다 잊었다며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해
눈물을 웃음으로 가린 채 난 계속 살아가
거진 가면이라는 탈을 쓰고 계속 살아가
매일 너를 찾은 사랑이라는 버릇이 남아도
나는 괜찮아 그때처럼 잘 살 수 있어
아니 니가 없이는 난 살아갈 이유가 없어
이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다시 웃으며 돌아올까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너
아직 사랑하고 있는데 돌아와줘
눈물이 흘러 심장이 떨려
니가 없인 난 살 수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해 주저 앉아
너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