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얘기가 많아
헤어진 후 처음이지 아마
벌써 일 년이야 어느새
하루가 일 년 같았었는데
어떻게 지냈니 좋은 소식은 없니
볼멘소린 아직도 여전하네
가끔씩 우리가 그립지는 않았니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말해 그리웠다고 말해 힘들었다고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다고
그날 그때 이후로
툭하면 네가 떠올라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말해
우습게 들릴 거 알지만
뒤늦은 후회로 보여도
이렇게 거릴 두고서라도
한 번쯤 다시 보고 싶었어
그래 뭐 어차피 다 지나간 일인데
이제 물어도 안 될 것 없잖아
가끔씩 너도 날 생각해 왔었는지
그냥 그게 궁금할 뿐이야
말해 그리웠다고 말해 힘들었다고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다고
그날 그때 이후로
툭하면 네가 떠올라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말해
말할게 그리웠어 말할게 힘들었어
그렇게 끝나서는 안 됐잖아
잘 지내는 것 같아
차마 전하진 못했어
정말로 놓을 때가 됐나 봐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