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과 사또
앨범 : 장날, 속담, 구전놀이 동요
작사 : 이방
작곡 : 이방

시작이 반이고 좋아야 끝도 좋고 가다가 아니가면
아니간만 못하리
아는 길도 물어 가던날이 장날 마누라 때린날 장모와서
불난데 부채질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갈수록 태산 티끌모아 태산 산에가야 범을잡고
물에가야 고길잡아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살고
아는 것이 힘이요 배워야 살아
모르는게 약이요 세월이 약이요 시간은 금이요 금보기를 돌같이
금강산도 식후경 일만 이천봉 꿩먹고 알먹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임도보고 뽕도따고
가는 임은 밉상 오는 임은 곱상
뚝배기 보다 장맛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아들밥은 앉아먹고
딸밥은 서서먹고 남편밥은 누워먹고 누워서 떡먹기
기는 사람위에 뛰는 사람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나는 사람밑에 쏘는 사람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어
틀린말 없네 하나도 없다네 옛날부터 전해오는 옛어른 그 말씀
세상을 사는법 인생사는법 속담에 담겨있네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 돈 돈 앞에 장사없고
돈떨어지자 입맛나네 앉아주고 서서받는 돈이 원수요
사랑싸움은 칼로 물베기
잘되면 제탓 안되면 조상탓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네 천냥빚도 말한마디
틀린말없네 하나도 없다네 옛날부터 전해오는 옛어른 그 말씀
세상을 사는 법 인생사는 법 속담에 담겨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