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다시 맑아질까요
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언제쯤 맑아질까요
I feel so blue
내내 떠 있는 저 구름은
날 따라다녀 충분히 커진 뒤에
숨을 참았다가 터진 것처럼
쏟아져 버려
눈치도 없이
이제 좀 살만해졌었는데 또
그리움이 내려와
외로운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비가 와서 너가 보고 싶은 건지
아니면 내 마음처럼 비가 내린 건지
몰라도 난 그대로 멈춰 섰지
언제쯤 그칠까
언제쯤 무심하게 널
봐도 아무렇지 않고
우리 걷던 길을 가도
그때 참 예뻤다고
말하고 지나갈까요
아니면 나 어쩌면
그냥 젖기를 원하나요
내 맘과 상관없이 흐르는 비
오늘도 괜찮냐고 내게 묻지
언제나 대답은 못한 채로
그냥 맞고 있어 너와 걷던 거리의
저 끝을 바라보며
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다시 맑아질까요
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언제쯤 맑아질까요
아직 전부 그대론데
너 하나만 없네
원래 그랬다는 듯이
I stay here and falling
네게 걸어 calling
이미 너가 떠난 다음
의미는 없겠지만
서로를 지우진 말자
이 비가 씻어 내주겠지
아님 시간이 다 잊게 해 주겠지
너가 없는 이 거리는 너무 춥지
내게 돌아와 줘 너도 같담 빨리
Just please 지워줘 빨리
닿길 이런 내 마음이
남은 내 미련들까지
너와의 추억들 까지
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다시 맑아질까요
빗물이 모여서 쏟아져 주르륵
너와의 추억이 모여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언제쯤 맑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