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돌려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어
그곳에는 희망만 있고
무엇 하나 되는 것이 없고
어린 마음에 초조하기만 한
이런 내가
그대들이 옆에 있어서
앞에 나와 노래를 한다오
반복되고 지루한 이 세상에
나비처럼 날아와 주오 나에게로
또 술주정 한다 생각지 말고 들어줘
내 얘긴 한잔만 더 비우고 하겠어
잔인하기만 한 이 세상엔
네가 갈 곳 없었어
토라져서 땅에 내려와
쓰러져서 잠들 궁리를 했지
잠이 깼을 때 넌 한참이나
울고 또 울었지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
저 먼 하늘 끝이라고
반복되고 지루한 이 세상에
나비처럼 날아와 주오 나에게로
넌 다시 일어나
올라갈 생각을 했고
여기서 뭔가 할 수 있겠단 생각에
오늘도 난 여기에
너는 저 먼 어딘가에
올라가서 올라와
올라오라 손짓을 하네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속에 넌
이해 할 수 없겠지 이런 나의 모습
반복되고 지루한 이 세상에
나비처럼 날아와 주오 나에게로
또 허물을 덮고 잠든 난 상상을 했지
내일의 난 저 먼 하늘에서 난다고
일어나니 너도 내 옆에서
메이크바이도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