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히힛. 정말 예쁘다. 등산객들도 엄청 많네~!
오늘은 소방관님이 여기로 오라고 하셨는데…
어디계시는 거지?”
하푸가 산에 왔어요.
소방관님이 산에는 무슨 일로 부르신 걸까요?
“하푸야! 여기야 여기!”
“어? 소방관님~ 안녕하세요! 이곳은 어디인가요?”
“여기는 산악구조대가 일하는 곳이야.”
“산악구조대요!?”
산악구조대는 산행 중 다치거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해주시는 분들이랍니다.
“구조 출동. 구조 출동.”
그때 사이렌 소리가 울렸어요.
누군가 위험에 처했나 봐요.
“하푸야. 다친 사람이 발생했어.
구조하러 출동하자!”
“네! 그..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해요?
이 산은.. 너무 큰데…”
“다행히도 신고한 분이 119 앱을 통해
자기 위치를 곧바로 전송시켜주셨어.
이렇게 등산할 때는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
“아! 어서 출동해요!!!”
하푸와 소방관님은 서둘러 출동해서 빨리 도착했어요.
산에서는 조금만 다쳐도 치료가 늦어지면
쇼크나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답니다.
그래서 산악구조대는 시간이 생명이에요.
“으아…!”
그곳엔 무릎이 까진 채 넘어져 있는 남자가 있었어요!
“119 신고하신 분이시죠? 괜찮으세요?”
“다리를 접질려서 못 일어나겠어요…”
“왼쪽 다리인가요?”
“네..”
아이구… 일어서지 못하는 남자의 다리를
산악구조대원분들이 응급처치를 해주어요.
“일단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을 거예요.
내려가서 꼭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구조 장비로 차에 실어
안전하게 구조하였습니다.
“자, 들게요. 하나, 둘, 셋!”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어요…”
“형아! 어쩌다가 다치신 거예요?”
“젊은 패기로 등산화도 안신고…
등산 장비를 전혀 안 챙기고 왔다가
다리가 풀려서 그만…”
“산악사고는 이렇게 넘어져 다치는 것 외에도
추락, 탈진, 저체온증, 일사병, 동상 등
다양한 사고로 발생해요.
대부분 각자 조심하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먼저 산행 전에 코스와 난이도 등
충분한 정보를 얻어야 해.
그리고 출입 금지구역은 절대로 출입하지 않아야 해.
금지구역에 가면 표지판도 없어서
길을 잃어 신고해도 찾는 데에
정말 오래 걸려서 위험해.
비나 눈이 많이 오는 기상 특보때에는 등산하지 않고,
이미 하는 사람들은 빨리 내려오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해.
절대로 무리해서 산을 오르면 안 되고
휴식을 취해주어야 하고,
스트레칭도 충분히 해주어야 해.
알맞은 장비와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
“그렇구나! 아셨죠 형아!
다음에는 꼭 주의해서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하하하. 응 하푸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
감사합니다. 구조대원님들!”
하푸는 뿌듯한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멋진 하루였다! 히히
어디서나 우리를 구해주는 소방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소방관분들이 하는 일은 또 어떤 게 있을까?
내일도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