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내리는 거리에 즐거운 사람사이
손잡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연인
오늘같은 날 하루종일 거리 풍경에
오래전에 지워진 기억이 떠올라
수많은 날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내게다가와
사랑을 고백하던 너
어디에 있는지 눈감으면 네가 보여
영원히 내게 남은 너
망설이는 나에게 용기를 주면서 노래하던
너는 내마음에 숨겨진 그림자
가로 등불이 환하게 켜져 고요해 지는
도시의 밤 저무는 하루에 이별을
깊은밤 외로이
넌슬픈 표정으로 내게 다가와
이별을 얘기하던 너
검은 눈동자에 눈물맺혀 말못하던
너의 그 모습 떠올라
다시는 널 찾을수 없는걸 알아
오늘은 너를 생각해
멀리서 들려오는 교회 종소리
사랑을 고백하던 너
어디에 있는지 눈감으면 네가 보여
영원히 내게 남은 너
너의 그 모습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