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뒤를 밟아
난 눈을 감아
하지만 곁에 없잖아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눈물을 또 참아
가슴은 남아
잊지 않아 이렇게
너만 기다리고 있어
매번 힘든건 똑같지, 알면서도 시작하고
네 의지완 다르게 또 끝내, 못 말하고
너와 난 걷는 방향부터가 좀 달라서
만날 수 없어. 티내기 쉽지않지 나라곤
떳떳 할 수 있겠어? 내 표정부터가
네 앞에서면 저절로 웃음이 피어나
행복한 것도 잠시 들킬까봐 맘 졸이고
괜히 빨개진 얼굴 나는 시선만 돌리고
이런 내 모습 다시 봐도 바보 같애
우린 반대로 걷고 서로 낙오가 됬어
점점 다가가며 맘에 상처만 안았지
이젠 널 행복하게 할 방법을 알았지
네 곁에서 조금씩 멀어지면되
너가 알아차릴 수 없게, 내가 힘겹게
널 잊다가도 다시금 보고싶을때면
난 괜찮아, 이 쯤에서 한번 쉬면되
너의 뒤를 밟아 (흔적을 찾아)
난 눈을 감아 (또 너를 잡아)
하지만 곁에 없잖아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눈물을 또 참아 (죽을 것 같아)
한숨만 나와 (가슴은 남아)
잊지 않아 이렇게
너만 기다리고 있어 돌아와줘
정신이 없는 사람처럼 어느새 눈을 뜨면 비가와
꿈에 젖은 것 처럼 저 멀리서 니가 와
나 몽롱함이 깨질때 쯤 그게 니가 아니란게 허탈하게 해
허전한 빈 자리가 실감 나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지도 몰라
차라리 아파도 내가 참는게 더 나았을지도 몰라
이렇게 죽은 것 보단 훨씬 나을테니까
아프면 감기처럼 언젠가는 나을테니까
니가 모르는 사람이 된 날 이 길을 걸으면서
넌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도
벌써 너와 걷던 길, 또 앉았었던 곳에 서서 기다린다
그러면 니가 올 것 같아서
몇 일, 몇 달, 몇 년이면 될까
평생에 한 번은 마치 너와 내가
우연히 알게된 것 처럼 마주칠 수 있을까.
처음에 너를 만났었던 그 때 처럼
너의 뒤를 밟아 (흔적을 찾아)
난 눈을 감아 (또 너를 잡아)
하지만 곁에 없잖아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눈물을 또 참아 (죽을 것 같아)
한숨만 나와 (가슴은 남아)
잊지 않아 이렇게
너만 기다리고 있어 돌아와줘
이곳에 다시 돌아왔는데 넌 어딨어
우리가 있던 곳에 왔는데 넌 어딨어
여기서 기다리면 니가 저기 멀리서
올 것만 같아 그래서 여기 서있어
이곳에 다시 돌아왔는데 넌 어딨어
우리가 있던 곳에 왔는데 넌 어딨어
여기서 기다리면 니가 저기 멀리서
보일 것 같아 또 이렇게 걷고있어
너의 뒤를 밟아 (흔적을 찾아)
난 눈을 감아 (또 너를 잡아)
하지만 곁에 없잖아
니가 너무 보고 싶은데
눈물을 또 참아 (죽을 것 같아)
한숨만 나와 (가슴은 남아)
잊지 않아 이렇게
너만 기다리고 있어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