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등에 업히고
집으로 가는 길에
부엉새 울어 대고
뜸북새 한없이 울었네
아들아 어른이 되면
애비처럼 살지 말아라
먹먹히 얘기하시던
아버지 심정 어찌 알리요
살아보니 가슴이 얘길 합디다
철이 들어 알게 됩디다
힘든 세상 말없이 걷고 걸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꽃가마 타고 잔치할께요
황소도 잡고 돼지도 잡아
자식농사 한번 잘 지셨다고
칭찬에 웃게 할게요
아버지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살아보니 가슴이 얘길 합디다
철이 들어 알게 됩디다
힘든 세상 말없이 걷고 걸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꽃가마 타고 잔치할께요
황소도 잡고 돼지도 잡아
자식농사 한번 잘 지셨다고
칭찬에 웃게 할게요
아버지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아버지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