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인 듯해 그래 너가 넘 능숙해 널
처음 봤을 땐 그럴 맘 없었는데 나는 분명
너에게 날 맡길 때
난 분명 너와 길게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젠 그러지 못해
난 더 널 알아가지 못할 것만 같아서
도망가야 하나 고민 많이 한 것 같아서
너가 나를 찾기 전에
난 다른 깊은 곳에
숨어서 나오지 않을려고 했던 것 같아
난 처음인 듯해 그래 너가 넘 능숙해 널
처음 봤을 땐 그럴 맘 없었는데 나는 분명
빠른 시일 내로 너를 갖고 싶었어
말 걸었어 넌 웃었어
(^^)
난 부끄러움이 많아
마스크를 벗기가
그 어느 때보다 떨려
매일 가사지에 적어
우리 더러운 행위 널어
너가 쌍년이든 상관 없어
아니 나는 이미 알고 있었어
그래 우린 이렇게
밤을 보내긴 어렵기에
낮을 보냈어 너가 두고 가버린
속옷에
난 잠시 어지러운것 만 같애
너 연락 꼭 해란 말에
널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걸 난 알기에
주춤했지 잠시 동안은 말야
그것조차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된 건 맞아
우린 알아
둘은 더 이상 친구 연인도 못 돼
이젠 너무 지쳤거든 너랑 나
내가 힙합을 한다며 관심주던 너
내 음악을 좋아하던 너가 더
끌렸던 것 같아서
재미로 만나겠단 생각 전부 치워둔 채
작업실 밖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겠지 나
그때는 6월에서 7월쯤일거야 아마
우리가 만난 날 한강에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이란 네 말에 더워서
이해 못 했지만
이제 와 네 말을 떠올리니깐
네 말도 맞네
한강보단 그때 너랑 있는 곳이 난
좋았으니깐
(좋았으니깐)
우린 힘들지만 만남을 계속 이어나가
내 컴퓨터엔 네게 쓴 노래가
많았어 쌓아놔
모든게 처음 같고 신기했어
느낀 감정 많아서
넌 아닐지 몰라도 난 기분이 많이 바뀌어
내가 싫어하는 음악을 듣기 시작
한 후에 너와 공감대를 얻기 위해
난 노력을 했을거야 아마 후회 안 할거라
알았기에
난 계속해서
난 변해 갔을거야
그리고
그때까진 괜찮았어
니가 다른 남자와 자도
네 남자친구와 자고
그 다음 아침에 돌아와도
그런데 욕심이란게 있더라
나에게
더 이상은 힘들어지고
시간이 들어 그래 도망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