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색감 채도를 너무 높인 걸
뚜렷한 게 좋아 딱 보이며 다 모인 거
그 화면 안 난 없어
그런 놈인 걸 홀로 있어
이때서야 나로 변하네
즐거울 땐 즐겁지만 대부분은 겁나네
성나네 나한테 난 받지 않는 전화해
오랜 시간 동안도 모르는 답에 대해
승패는 중요치 않던 삶 내 계획
덜떨어질 꺼면 더 꺼져 멀리
꺾여 버린 내 세계의 생 여긴 적진
폭발시켜 웃음 내 배 찢어지는 성질
잠시나마 약한 나의 모습을 잊었지
브랜드 매장 앞 내가 지나갈 때마다
딴 세상인 듯 느껴지는 이질감과
간과하고 지낸 세월들로 매를 맞아
채찍 같은 머릿속 덕분 백수는 바빠
내가 맨날 걷던 거리
달라지지 항상 옆에 멋쩍이는 매 순간
내가 되고 싶은 것과
멀어져 그저 음악과 낮밤
내가 맨날 걷던 거리
달라지지 항상 옆에 멋쩍이는 매 순간
내가 되고 싶은 것과
멀어져 그저 음악과 낮밤
다시 셌던 밤은 좀 낯설게 다가와
금방 사라지는 어둠이 아쉬워 찾아
다니는 생활이 정상적
단가는 맞지 않는 상황 난 산타 같아
사실 가짜로 살았던 내 폼이
들통날까 떨어 겁 많은 애송이
아직도 걸음 거른 것이
별을 달아 포기 내 젊음 내 것을
내 별을 내 철을 들게
만들 것은 오기 또는 고집 아버지
집에 발을 들일 때 왠지 살며시
당당하지 못해 과장하지 가면이
벗기고 까버리면 나오지 당연히
내 표정 싫은 티는 치워 끓는 점도 지워
떨떠름한 기분 내 피로까지 모두 잊어
원한 것 다 이뤄 한 가지는 쉬워
남들과는 다른 점 없지만서도 한다 날 기억
내가 맨날 걷던 거리
달라지지 항상 옆에 멋쩍이는 매 순간
내가 되고 싶은 것과
멀어져 그저 음악과 낮밤
내가 맨날 걷던 거리
달라지지 항상 옆에 멋쩍이는 매 순간
내가 되고 싶은 것과
멀어져 그저 음악과 낮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