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잔인하게 나를 떠나가도
한심한 내가 뭐를 더 바랄까
허탈감이 만든
이 두 갈래 길 위에서
이도 저도 못 하고
멈춰버린 나야
진짜 왜 이래 도대체 왜
알지 못한 채, 풀지도 못해서
답답한데
정답이 없는 질문들만 쌓이네
결말이 이미 다 정해진 듯해
수 많던 선택이 내 후회가 될까
바보같이 날 믿지 못한데요
질질 끌어 봤자
어차피 뭐하나
바뀌지 않는다는 건
나도 아는데
내 마음은 그런 널 놓지는 않고
오히려 기회를 주네
나만 끝내면 될 이 관계는
진짜 왜 이래 도대체 왜
알지 못한 채, 풀지도 못해서
답답한데
정답이 없는 질문들만 쌓이네
결말이 이미 다 정해진 듯해
수 많던 선택이 내 후회가 될까
바보같이 날 믿지 못한데요
해결조차 하지 못할
제법 복잡한 일로 난
정신이 나갈 거만 같아
확신에 찼던 그 눈빛도
이제는 흐려져가네
밤낮없이 그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만 쌓이네
결말이 이미 다 정해진 듯해
수 많던 선택이 내 후회가 될까
바보같이 날 믿지 못한데요
정답이 없는 질문들만 쌓이네
결말이 이미 다 정해진 듯해
수 많던 선택이 내 후회가 될까
바보같이 날 믿지 못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