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남은 것 없고
깊은 어둠을 헤맬 때
모두 날 떠나가고
발 디딜 곳 없을 때
지친 마음 다잡아봐도
희망의 불씨는 꺼져
더 이상 내 안에선
삶의 의미 없을 때
내가 외면했던 그의 미소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세상 가장 거친 손으로
나를 일으키시네
공허함 속에
갈 곳을 잃고 떠돌던 나를
사랑의 팔로 품어주시는 그의 이름
당신을 부정한 나를
왜 지금껏 지키시는지
고개를 들 수 없는
내 마음은 아시는지
내가 외면했던 그의 미소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세상 가장 거친 손으로
나를 일으키시네
공허함 속에
갈 곳을 잃고 떠돌던 나를
사랑의 팔로 품어주시는 그의 이름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