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꽃을 빨리 보고 싶어
두 손에 입김을 불어보고 있어
기억하니 그 골목 끝에서
눈 내리던 마지막 순간도
너무나 추워서 기침을 하던
너 따뜻한 손으로 널 녹여주던 나
기억하니 영원을 맹세했던 그날 밤
시간이 멈춰주길 바랬던 그날
멋지게 사랑하고 싶었어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파 그랬지만
오늘밤 내가 떠나도 언젠간 나 돌아갈게
내 말을 믿어줘 그때까지 날 기다려
모든 걸 다 주고 싶었던 내 사랑
순간의 마음이 아님을 알던 너
그랬잖아 웃음이 끊이질 않았잖아
눈의 계절을 무척 기다렸잖아
멋지게 사랑하고 싶었어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파 그랬지만
오늘밤 내가 떠나도 언젠간 나 돌아갈게
내 말을 믿어줘 내 말을 믿어줘
다시 돌아갈게 기다려줘
너와 나 헤어져도 추억은 영원하길 바라는 내 맘
널 많이 사랑했었어 나의 첫사랑
몇년이 지나도 너를 잊을 수 없잖아
나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