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문 모두 내리고
손을 뻗어 바람을 느껴봐
향긋한 봄이 밀려와
어깨 기댄 그댄 곤히 잠이 들어
비둘기 열차에 몸을 싣고서
어린시절 뛰어놀던
추억속에 그 동네 가고 있어
소금기 가득한 그 동네
그대와 가는 길
두눈 감으면 느껴지네요
아름다웠던 어린 날에 꿈들
입가에 엷은 그대 웃음이
눈가엔 눈물이 젖어 들어
가만히 그대 어깨에 기대
마루에 누워 잠이든 그대 아름다워
벚꽃 꽃잎들이
평온한 마당에 흩날리던 날
무릎베고 누운 나의
머릴 쓸어 내리며 불러주던
그대에 달콤한 노래가 꿈결에 맴돌아
그리운만큼 바라봐줄래요
사랑한만큼 곁에 있을께요
눈부신 기억 아름다운 추억
영원히 기억해 둘수있게
행복한 그대 나 될수있게
그리운만큼 바라봐줄래요
사랑한만큼 곁에 있을께요
눈부신 기억 아름다운 추억
영원히 기억해 둘수있게
행복한 그대 나 될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