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그대 생일 축하해 주지 못해 미안해
지금 쯤 친구들과 있을 그대를 떠올리며 여기 혼자서나마
그댈 위한 생일 케익에 촛불을 켜봐요
한 동안 잘 지냈죠 그대 없이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에
매년 주지 못했던 선물 애써 만들었었던 카드와 포장지 위로
어느새 고인 눈물 방울이 하염없이 젖어들어 멈추지가 않아요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 축하합니다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 되길 빌어요
함께 했던 그리고 소중했던 시간들
어떻게 지워야 그대처럼 나도 이제 아무렇지 않게
잊고 살 수 있을까
내 생각은 하고 있나요
저는 많이 해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