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바뀐 게 없지 출근하고 퇴근
열심히 일해서 번 돈 200 언저리고
세금에 공과금 모두 때고 난 뒤면
내 손에 떨어진 건 겨우 몇 십 만원
한 달에 몇 십 만원 벌자고 죽자 일해
딴곳서 이만큼 일함 삼백 얼마 번대
난 항상 돈보단 재미가 더 중요해
그게 내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네
돈도 안되는 걸 계속 뭣 하러 붙잡아
아직 이해 못하시지 우리 엄마 아빠
맞아요 돈 안돼 근데 생겨 사랑
사랑하는 팀과 내 여자 너 하나
평생을 이렇게 살아갈 순 없겠지만
너희와 함께했던 덕분에 품어 희망
모든 게 영원히 계속 될 순 없다 지만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 해볼게 뭐든지간
지금 이 대로가 좋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야
이대로 시간을 멈출 순 없겠지만
지금을 즐기고 싶어 이 대로가 좋아
지금 이 대로가 좋아
지금 이 대로가 좋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야
지금 이 대로가 좋아
세상 바뀌길 원하지 나는 그대로고
내가 뱉는 말들 전부 2억짜리 봉고
겉보기에 멋있어도 쓸모 하나 없어
세상 바꾸고 싶다면 발 벗고 나서서
발품이라도 팔아서 알려봐봐 이름
좀 더 커지면 세상이 날 봐줄 느낌은
삶을 쉽게 살게 놔주지 않을 기분
같은 자리를 빙글 계속해서 맴도는
투잡뛰는 부끄러운 예술인의 삶
누가 더 많이 버는가로 커진 빈부격차
두장이면 충분해 난 물론 만원짜리
그보다 더 귀한사람 가진게 내 가치
텅 빈 건 내 지갑 근데 가득 찬 건 마음
너가 줍길 바래 내가 흘린 사랑을
살기 빡빡한데 뭣하러 씹어 남을
그냥 서로 사랑하자 그거 돈 안 들어
지금 이 대로가 좋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야
이대로 시간을 멈출 순 없겠지만
지금을 즐기고 싶어 이 대로가 좋아
지금 이 대로가 좋아
지금 이 대로가 좋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야
지금 이 대로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