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가 중천에 높이 떳네
오후만 남아있구나
어제 그앤 기억할까 내 취한 모습을
나 이제 맛이 갔나봐 기억나지 않아
나 이제 맛이 갔나봐 내맘같지 않아
나 이제 끝난건가봐
설레였던 사랑따윈 없나봐
어제는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
처음 본 사람 앞에서
어제 그앤 기억할까 내 빨간 얼굴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예전 같지 않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묻고 싶지 않아
나 이제 끝난건가봐
수수했던 설레임은 없나봐
참 많이 변하긴 했지
세월이 흘렀으니깐
예전이 그리워 내말이 그거야
나 이제 맛이 갔나봐 예전 같지 않아
나 이제 변해 가나봐 묻고 싶지 않아
나 이제 끝난 건가봐
설레였던 사랑따윈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