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를 만났어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모험 - 사파리에는 누가 있을까?
작사 : 유진
작곡 : Mate Chocolate
바다 위를 둥둥~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빙하를 타고 모험을 떠납니다.
하푸는 오늘 어디로 갈까요? 우리 같이
하푸를 찾아볼까요? 어? 하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데요? 어디 있을까요?
“히히, 이렇게 풀숲에 숨어있으니까
아무도 나를 못 찼네! 저기 누 친구들도
전혀 나를 못 보고 있잖아?”
어? 어디서 하푸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아무도 날 못 찾겠지? 크크크”
부스럭
어? 이게 무슨 소리지?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아직 누들이 알면 안 돼.”
“어! 으아악! 표범이다! 사, 살려주세요!“
이런! 하푸가 풀숲에 숨어있었군요! 휴,
하푸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어? 그런데
하푸 옆에 있는 저 친구는 누구일까요?
정말 하푸 말대로 표범일까요?
“으악! 깜짝이야! 누가 표범이래! 난 치타라고!”
이런, 하푸와 치타가 깜짝 놀라 소리를 쳐서
그런지, 누 떼들이 저 멀리 도망쳐 버렸어요.
“씩씩, 너 때문에 먹이 놓쳤잖아!
이제 어떡할 거야?”
“미, 미안해 재규어야.”
“재규어?! 난 재규어가 아니라 치! 타! 라니까!”
“형아! 무슨 일이야? 또 누들이 달아났어?“
“아니, 여기 이상한 솜털 뭉치가
나보고 표범이라니 재규어라느니 하는
바람에 누들이 달아났잖아!”
“아냐! 너도 같이 소리 질렀잖아! 그리고
아까는 표범이라며!”
“아니라고! 나는 치타라니까!”
“자자, 진정하고. 솜털 뭉치, 너의 이름은 뭐니?”
“나는 북극에서 온 북극곰 하푸라고 해.
너희는 그럼 치타인 거야? 재규어랑 표범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구분을 못 하겠어.”
“흠, 우리 그렇게 닮지는 않았는데. 잘 봐.
재규어, 표범이랑 우리는 무늬 모양부터 다르다고.”
맞아요. 재규어의 무늬는 검은 고리 모양 안에
검은 점이 박혀있는 무늬이고, 표범은 검은
고리 모양의 무늬를 가지고 있지만, 치타는
검은 점이 콕콕 박힌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에요.
“그럼 그럼. 그리고 우리 얼굴에는 이렇게
눈에서 입까지 내려오는 멋진 검은 줄기가
있지. 이 멋진 줄기는 햇빛을 반사해서
사냥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아하! 그렇구나!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확실히 다르구나! 헤헤.“
“이제 알겠냐? 그런데 이를 어쩔 거야?
네가 소리 지르는 바람에 우리의 먹을 것이
다 달아났다고. 이제 저 누들은 경계 태세에
들어갈 건데 그러면 새끼 누를 잡아먹기
쉽지 않단 말이야.”
“새끼를 잡아먹는다고? 너무해!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누를 잡아먹다니!”
“우리 둘이서는 어쩔 수 없어. 치타들은
달리기가 진짜 빠르긴 하지만, 무게가 적게
나가서 큰 동물들을 상대할 수 없거든.”
치타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단거리를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이에요. 시속
100km 이상을 달린답니다. 쌩쌩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로 갈 수 있지요.
하지만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무게가
덜 나가야 해요. 큰 누를 상대할 수 있는
사자가 100kg에서 250kg인 반면에 치타는
고작 45에서 75kg밖에 안 나가거든요.
거기다 혼자, 또는 2~3마리의 무리를 짓고
사는 치타의 습성상 큰 동물을 사냥하는 건
엄청 힘든 일이에요.
“거기다가 우리는 이빨이 그렇게 날카롭지
않아서 단숨에 콱 물 수가 없어.
계속 매달린 채로 상대가 지칠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아휴. 근데 이를 어쩌나. 진짜 새끼 아니면
우리 둘이서는 힘든데….
아! 그렇지! 좋은 방법이 있어!”
“무슨 방법?”
“하푸 너 때문에 사냥감을 놓쳤으니까
너도 우리 이번 사냥에 함께해야겠어.
네가 그래도 무게로 좀 눌러주면
누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거든.”
“그래. 하푸야, 네가 우리를 도와
사냥에 함께해 준다면 좋을 것 같아.
어때? 함께 하지 않을래?”
“어? 그, 그래? 에헴! 그러지 뭐!
이 하푸님이 같이 사냥을 도와주도록 하지.”
“하하, 고마워. 이제 우리 무리가 되었네.”
치타 동생은 고마움의 의미로 하푸의
얼굴을 핥아줬어요.
“으잇, 뭐 고맙다고 얼굴까지 핥아주고 그래?”
“그건 우리만의 애정 표현이야.
우리는 무리 안에 있는 치타끼리
서로 얼굴을 핥아주며
서로의 우정을 표현한다고.”
“아, 그렇구나. 나도 잘 부탁해.”
“그러면, 우리 치타만의 사냥 방법을
한 번 설명해 주도록 하지.
우리는 그냥 사냥하지 않아.
천천히 때를 노리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동물들이 방심하는 사이에 콱! 덮치지.”
“우와! 그래? 어떻게 그렇게 덮칠 수 있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점무늬 덕분에
풀숲에서 모습을 잘 숨길 수 있어.
거기다가 우리는 아주 조용히 움직일 수 있어서
상대가 70m에서 100m 가까이 올 때까지
천천히 다가가다가 가까워지면 그때부터
사냥을 시작하지.”
“그렇구나. 그다음에는?“
“그다음에는 엄청 빠른 속도로 상대 위를 덮치지.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상대가
지칠 때까지 있는 힘껏 안 놔주고
최대한 목을 콱 물도록 하지.
그동안 다른 치타는 상대의 무리가
우리에게 못 오도록 혼란을 줘. 그러다가
이제 사냥감한테 가서 같이 매달려 잡아먹지.”
“우와. 그냥 콱하면 잡아먹힐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너희 정말 멋진
사냥 방법을 가지고 있구나.“
“우리는 이렇게 머리를 써서 움직여야 이길 수 있어.
우리는 사자랑 다르게 이빨도 그렇게 날카롭지 않거든.”
“자, 그럼 이제 사냥을 나가보도록 할까?”
하푸, “그래!“
치타에게 사냥 방법을 전수받은 하푸가
치타 형제와 함께 위풍당당 먹잇감을 찾으러 가네요.
과연 하푸와 치타 형제는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쉿! 여기서부터 조심조심, 조용히 다가가는 거야.
진짜 살금살금 가야 해. 들키면 안 되니까.”
“알겠어. 쉿!”
치타 형제와 하푸가 살금살금
누 무리 가까이 다가가고 있어요.
어찌나 살금살금 다가가던지,
누들은 평화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네요.
“자, 이제 내가 먼저 덮칠 거야. 동생은
누 무리가 좀 흩어질 수 있게 해주고,
하푸는 나랑 같이 매달려서 버티는 거야.
알겠지? 자, 간다!”
치타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에게
빛의 속도로 달려갔어요.
치타와 치타 동생을 본 누들은 당황한 나머지,
이리저리 흩어졌어요. 무서운 치타의 속도
때문에 무섭고 혼란스러웠나 봐요.
“하푸! 먹잇감이 그쪽으로 간다! 잡아!”
“응! 알겠어! 이얍!“
하푸가 누를 왁! 하고 놀라게 한 다음,
온몸으로 누를 덮쳤어요. 그런데 당황한
누가 무서운 나머지 펄쩍펄쩍 뛰기 시작한 거예요!
하푸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누의 뿔을 단단히 잡았어요.
“으악! 그만 좀 펄쩍 뛰어! 떨어질 것 같아! 하푸 살려!”
“내가 갈게!“
치타 동생이 하푸의 소리를 듣고 전속력으로
달려와 누를 덮쳤어요. 누의 뿔을 잡고 있던 하푸와
누가 치타 동생의 공격에 철퍼덕! 쓰러졌어요.
“으악! 하푸 살려!”
“지금이야, 눌러!“
“아! 맞아! 응! 이얍!”
치타도 금세 달려와서 누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큰 누와 하푸, 치타들의 대결이 시작되었어요.
엎치락뒤치락하며 흙먼지가 휘날려 그들을
덮기 시작했어요. 과연 하푸와
치타 형제는 누를 잡았을까요?
“잡았다!”
“이야! 잡았다! 우리가 큰 누를 잡았어!”
“진짜네! 우리끼리 잡은 건 진짜 처음이야.“
“하푸 아니었으면 못 했을 거야. 하푸야 고마워.”
치타는 고마움의 의미로 하푸의
흙먼지 가득한 얼굴을
혀로 핥아주어 고마움을 표시했어요.
“하하하, 아니야. 나도 너희
덕분에 엄청나게 스릴있는
경험을 했어! 고마워!”
하푸도 치타를 쓰다듬어 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어요.
이제 사바나의 해가 점점
기울어져 가고 있네요.
하푸는 치타 형제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빙하로 돌아갔답니다.
“우와 오늘은 진짜 엄청 짜릿한 경험을 했어.
치타라고 했지. 재규어는 둥근 고리 안에
점 있는 무늬, 표범은 둥근 고리 무늬,
그리고 오늘 만난 치타는 검은 점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 이제 헷갈릴 일은 없겠다.
휴. 거기다가 정말 그렇게 빠르게 달리는
동물은 처음이야. 시속 100km까지 달릴 수 있다니.
진짜 쌩쌩 달리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
같이 조용히 숨어있다가 상대가 방심하는
사이 빠르게 달려가서 있는 힘껏 제압하는
치타 모습! 나중에도 같이 사냥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푸…. 진짜 재미있는 경험이었어.”
열심히 사냥한 하푸가 빙하 위에
도착하자마자 스르륵 잠이 들기 시작했네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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